| 나무설명 |
이 동백나무는 신안군 압해읍의 백명철씨가 2022년에 기증한 나무로 박우량신안군수가 백명철씨 병문안을 위해 가정에 방문했는데 이 나무를 보고 반하여 기증할 것을 권유하였다. 백명철씨기 군수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기증하였는데 기증 후 한동안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동백의 원산지는 한국,중국,일본이다. 고려시대 학자인 이규보 선생께서 지은 동백에 관한 싯귀절을 보면 고려시대 이전에 이미 우리 나라에서 자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산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동백의 학명이 Camellia japonica 이기 때문이다. 학명에 일본을 뜻하는 japonica 가 포함되어 일본이 원산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드는 것도 이해한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식물학자들이 일본의 동백을 조사한 결과이지 원산지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분재정원에도 동백나무가 상당수가 자라고 있다.
동백과 애기동백의 차이점은 동백의 원산지는 한중일인데, 애기동백은 일본이다. 동백은 최고 10m크기로 자라나 애기동백은 6m정도만 자라고, 결정적으로 동백은 꽃이 한 장으로 연결되어 있어 꽃잎이 한꺼번에 지는 것에 반해 애기동백은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진다. 한꺼번에 꽃이 떨어지는 것이 자신의 목이 떨어지는 것과 같아서 인지 고위공직자나 일본의 사무라이등이 싫어한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공통점도 있다. 동백이나 애기동백꽃은 꽃이기에 수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나비와 벌이 활동하지 않기에, 이 역할을 동박새가 한다. 새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꿀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에 동백에는 다른 꽃보다 많은 양의 꿀이 있다. 이렇게 새가 수정을 도와주는 꽃을 조매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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