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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진 | 2017-05-28 23:08:00 | ||
내 아이 천재로 키우는 공부방의 비밀/야노 케이죠 지음 | |||
어떻게 하면 가사의 동선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사용 할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대화하며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법을 익히게 해줄 수 있을까? 등의 여러 고민을 하던 중에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어서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 담아두기를 몇 개월이 흘렀다. 그러다가 중고로 정가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기대를 너무 한 것 일까... 책의 내용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고 평소 일본작가의 자기계발서를 그 닥 좋아하지 않는 나를 또 한 번 알게 해준 책이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쓴 자기계발서들은 우리나라의 저서에 비해 내용의 깊이가 부족하다.) 책의 전반적인 결론은 간단히 요약해볼 수 있다. 결론은 즉, 아이방에 공부를 위한 책상을 두어도 초등 5학년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개인의 차이가 있음)정도 때까지는 엄마와 같이 있는 시간을 더 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방이 아이에게 엄마와의 시간을 방해하는 존재로 인식되어서 더 공부하기가 싫어지는 역효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방에 아이전용 책상을 두기 보다는 사춘기가 되기 전까지는 식탁에서 아이와 부모가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내 아이의 공부방에 대해 고민중인 부모라면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한 번쯤은 읽어 보는 것도 좋겠다. (책의 구성이 간단하여 대충 훑어보아도 충분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