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염전은 450세대 비금 주민들이 염전 조합을 결성하여 조성한 염전이다. 130ha가 넘는 면적으로 설립 당시 국내 최대 규모였다. 당시 비금도에는 ‘천일염전기술자양성소’가 설치되어 염전기술자를 양성하였고, 여기에서 배출된 기술자들은 인근 도서지역과 해남, 영광 등 전라도 지역의 천일염전 조성 공사에 참여해 우리나라 염전 발달에 이바지했다.
대동염전은 넓은 염전지대에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 해주(海宙)*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천일염전의 원형과 기능을 잘 갖추고 있다.
*해주(海宙) : 우천 등 기상 이상 시 증발지나 결정지의 소금물을 저장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