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살은 밀물과 썰물의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으로 돌그물이라 부른다. 한운마을 서북쪽의 갯가에 남아있다. 총 3개소가 확인되는데, 북쪽에 1개, 남쪽에 2개의 독살이 있다.
북쪽의 독살은 ‘활(弦)’과 ‘아구지(魚取部)’로 이루어진다. 활에는 돌담을 두르고, 아구지에는 그물을 친다. 전체적으로 타원형이다. 돌담의 길이는 양쪽에 각 50m 정도이고, 아구지의 폭은 30m 정도이다. 남쪽의 독살은 활과 ‘임통(통발)’으로 이루어진다. 활의 돌담 길이는 각각 50m 정도다. 통발은 한가운데 물웅덩이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한편 둔장마을 뒤편 해안에 있는 무한의 다리와 할미섬, 구리섬 일대에도 독살의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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