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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1-29 09:17:00
신안 임자 대광해변 해안사구 친환경 생태복원 추진
"해안사구의 기능과 생태적 가치 재조명으로 해안사구 복원 모델 마련"

- 신안군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해안지역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사구의 침식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최대규모(길이 12km, 폭 600m)의 신안 임자해변 해안사구의 친환경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해안사구란 해빈이나 간석지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형성된 모래언덕을 말하며, 육상과 해안의 경계에 위치한 점이지대로써 평소에는 모래 저장고 역할을 하며,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는 자연적인 해안제방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 특히, 임자 대광해변 사구는 빗물에 의한 지하수를 함양한 담수저장기능으로 현재 대규모 대파밭으로 개간 주민의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바다생태계와 육지생태계의 생태적 점이지대로 사구동·식물의 서식처 및 천혜의 자연경관을 형성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여가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모래 성분 및 오염도 검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여 각종 중금속 오염평가 결과 미국 EPA 기준보다 현저히 낮아 임자 대광해변이 청정해변임을 증명한 바 있다.

- 이러한 해안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2013년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광해변 일부구간에 대하여 기존 콘크리트 옹벽을 철거하지 않으면서 친환경 자연형제방(Biocoast 또는 Elastocoast)의 자연스런 해안선 형태로 복원 하여 막대한 옹벽 폐기물 철거 및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대광해변 해안사구의 친환경 생태복원을 시작으로 500여개의 신안군의 해변 및 해안사구의 정밀조사를 통해 복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사구가 국가차원의 생물다양성을 높이는데도 공헌하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해안사구의 복원 및 생태적 가치 재조명으로 신안군이 해안사구 생태교육의 일번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안 임자 대광해변 해안사구 친환경 생태복원 추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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