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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6-05-19 17:03:00
신안군, 2016년 해양선박사고 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신안군은 민‧관‧군 합동으로 5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신안군 흑산면 홍도항 북동쪽 1마일 지점에서 해상 선박사고를 가상한 2016 안전한국훈련 해양 선박사고 현장 대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안군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서 주관하였으며, 해양경비안전서 305함이 지역구조본부 가동과 긴급구조 지휘함 역활을 선두로 구조지원에 해군 3함대 311편대의 참수리298호, 참수리321호, 민간 선박으로는 사고선 역할에 100톤급 유람선 아이슬랜드호, 구조선 역활에 유람선 산마리노호 그리고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소형어선 방주호 등 10척이 해경 구조본부의 긴급구조를 지원하였다.

이번 훈련은 사고발생 초기대응을 시작으로 긴급구조 그리고 사고현장수습 3단계로 진행되었고 사고 상황은 홍도항 북동쪽 1마일 지점 해상에서 50여명을 태우고 출발한 유람선이 파도에 밀려 암초에 좌초되어 선박이 15°정도 기울어져있는 상황이고 사고선이 암초에 충돌시 충격으로 관광객이 구명조끼를 착용한재 10명이 바다에 추락 표류중이며, 사고선내 중상1명 경상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부상자포함 40명이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목포 해안경비안전서의 지역구조본부의 지휘로 긴급구조가 진행되었고 신안군은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여 해군3함대와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긴급 구조를 지원하였다.

긴급 구조가 종료되고 지역구조본부의 지휘권을 현장 통합지원본부장이 이양 받아 통합지원본부장의 지휘로 사상자를 응급의료소에서 인계받아 응급처치 후 후송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이 이루어 졌다.

훈련의 관광객으로 사고선에 승선한 50명은 홍도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그리고 신안군 13개협업 관계자가 직접 승선 구조훈련에 동참하여 현장 대응훈련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였다.

훈련은 민‧관‧군에서 사고 대응 협업시 역할을 분담하고 현장 지휘권을 명확히 하였으며, 향후 해양선박사고 발생시 구조대응 매뉴얼에 따라 혼선 없는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 훈련 종료 후 훈련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민범 홍도보건진료소장의 응급환자 발생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여 훈련 참가자들에게 현장대응훈련 효과가 배가 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9월 발생한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 당시, 홍도 주민들이 합심하여 유람선(7척), 어선(20척)을 동원하여 관광객 및 선원 109명을 20여분 만에 신속히 구조하여 평상시 해양선박사고 대응훈련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안군, 2016년 해양선박사고 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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