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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2-11-16 14:46:00
신안새우란 기증 협약체결.."멸종위기 향토자원식물 자생지 복원 앞장"
-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멸종 위기에 있는 향토자원식물인 신안새우란 자생지 복원과 함께 농가 소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신안새우란은 청정섬 흑산도 등 난대림 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종 란으로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 위기에 있었다.
- 신안군은 희귀종 신안새우란을 복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새우란 연구에 최고의 권위 있는 한국새우란연구소(소장 장길훈)와 13일 기술이전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신안군은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 최대규모의 새우란 배양장 운영과 멸종위기 식물인 새우란 자생지 복원을 위한 배양, 관리, 품종 개발 등 상호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새우란연구소에서 그 동안 배양, 증식, 자체육종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100여종, 1천분의 새우란을 신안군에 기증했다.
- 이번에 기증된 신안새우란은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새우란 배양장에서 길러지게 되며, 지속적인 조직배양으로 증식작업이 이루어지면 자생지 복원과 함께 관광지 농업인들에게 분양하여 관광상품으로 소득화할 계획이다.
- 또한 신안군에 새우란 상설전시장이 임자도 튤립축제장에 마련되면 한국새우란연구소에서 보유 중인 일본, 대만,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수입된 새우란 원종 20여종과 1천여 품종 2천여분을 신안군에 기증할 계획이다.
- 그 동안 우리나라에는 새우란 속인 새우란과 금새우란, 제주도의 특산종인 한라새우란 등 3종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80년대 흑산도에서 현지 주민에 의해서 새로운 종의 새우란이 발견되어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 그러나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아 그 동안 미등록 종으로 남아 있었으나, 장길훈 소장의 꾸준한 노력으로 2006년도에 자생지를 확인했다.
- 자생지 확인 후 2009년 새우란의 새로운 종인 “신안새우란”으로 명명 되어 한국식물분류학회에 등록되었으며, 2010년에 신안새우란과 금새우란의 교잡종으로 추정되는“다도새우란”이 등록되어 신안군이 주산지로 통용되고 있다.
- 이러한 새로운 품종의 발견으로 이들의 교배를 통한 다양한 교잡종을 만들어 품종화 함으로서 유전자원 확보와 신비디움의 난과식물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품종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기대된다.
- 군 관계자는 특산종인“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자생지 복원을 위하여 조직배양을 통해 개체수를 대량 번식하고,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 식생조사를 위한 용역을 계획하는 등 멸종위기 식물을 복원할 계획이며 세계 각국의 새우란을 관찰할 수 있는 전국최대 규모의 새우란 상설 전시실을 임자도에 마련하고, 매년 4월 새우란 전시회 개최로 새우란 대중화와 함께 신안군을 새우란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안새우란 기증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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