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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 2024-09-13 15:39:00 | ||
맨드라미 꽃이 활짝 핀 병풍도보건진료소에서 특별한 일상이 펼쳐지고 있다.."꽃그림 색칠하는 병풍도 어르신 웃음꽃 활짝" | |||
지난해 봄, 병풍도 어르신(여, 83세) 한 분이 보건진료소에서 색칠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이에 보건진료소장은 오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색칠 그림 도안을 제공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그 숫자가 늘었다. 지금은 총 여덟분이 매일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 작품들은 2024년 섬 맨드라미축제 맨드라미정원에 전시되어 솜씨를 한껏 뽐내고 있다. 어르신들은 색칠하는 동안 마음은 동심으로, 또 청춘으로 돌아간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게다가 축제 기간이 추석과 겹쳐져, 고향을 방문하는 자녀들, 친인척, 관광객들에게 선보여지게 되면서 더욱 행복해하고 있다. 장은영 진료소장은 “약과 처치가 아닌 미술로 옛 추억을 되살리고 활력을 되찾으신 어르신들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자긍심과 함께 큰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섬 지역 보건진료소는 일차의료 중심의 진료기능을 중점으로 수행하여 왔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이 기능이 자연스럽게 진료와 돌봄의 역할로 변화하였다. 병풍도 보건진료소가 이러한 변화의 본보기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진료소에서 색칠 공부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 중 독거 돌봄 대상자들도 있다. 서로 안부도 살피고, 돌봄 역할도 함께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자료제공: 보건소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 (240-8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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