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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과 | 2024-12-09 10:26:00 | ||
신안군, 곤충 학술조사 보고서 발간 ..'총 1,068종 중 멸종위기종 및 미기록종 7종 서식 확인' | |||
이번 보고서는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및 홍보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년 조사 결과, 신안군에는 총 14목 138과 1,068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2년, 2023년 조사 결과보다 5과 169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닻무늬길앞잡이, 2급인 애기뿔소똥구리와 물장군 등 도합 3종과 국내 미기록종 4종(Macroglossum fritzei, Ophiusa olista, Avatha discolor, Sinibotys butliri), 총합 7종의 새로운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사보고서의 결과에 따르면 나비목 곤충이 702종으로 가장 많이 관찰됐으며, 딱정벌레목(174종), 노린재목(88종), 메뚜기목(35종), 파리목(21종), 벌목(18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잠자리목(9종), 풀잠자리목(8종), 사마귀목(5종), 바퀴목과 집게벌레목(각각 2종), 다듬이벌레목, 대벌레목, 뱀잠자리목(각각 1종) 등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미기록종 4종은 현재까지 정식 *국명이 없는 상태로 신안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논문 발표를 통해 이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앞서 2023년 조사에서는 미기록종 4종과 멸종위기종 2종이 새롭게 발견됐으며, 그 중 1종은‘흑산벌꼬리박각시’로 국명을 명명해 주목받았다. 신안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서 생태계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더하여 신안 곤충을 주제로 한 도서 발간과 국제 홍보 자료 제작에도 활용해 지역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은 도서 산림습지라는 특수한 서식 환경으로 인해 ‘산림생물 다양성의 보고’ 역할을 한다”라며 “기후변화와 인위적 간섭으로부터 지역 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세계유산과 생물권보전팀 (240-8519) * 국명은 각 나라에서 그들만의 표현 방법으로 부르는 이름을 말하며, 국명 없음은 현재 표현하거나 부르는 말이 없는 상태를 의미함 ** 국가생물종목록: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부터 매년 발굴된 자생생물 신종, 미기록종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헌 정보를 조사 및 분석하여 만든 생물종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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