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8 | 3129 | ||
김순길 | 2014-06-27 18:05:00 | ||
입장료? 받는 신안 지도읍과 중도면 가는길 | |||
2014년 5월 17일 ~19일 까지 동네 친구들 6명이 신안군 지도읍과 중도면를 갔다 중도 끝자락쯤에 위치한 중도면 우전리 어느 민박(XXXX)집에 가기 위해서, 24번 805번 도로를 지나는 중간 지점에서 차단장치를 설치하여 놓고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몇년전 신안군의 10개 섬을 돌아다니면서 즐거웠고 낭만적인 추억 때문에 친구들을 이곳신안의 섬으로 추천 하였는데, 한 순간에 기분이 별로였다. 차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다보면서 흥겹게 부르던 일행의 노래 소리가 쑥~~!!!! 들어갔다. 무슨 명목으로 입장료(?) 아니면 쓰레기 수거비용(?)를 받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떳떳하게 기십만의 민박비용을 부담하고 이곳을 지나고 있는데 왠? 돈을 내라는것인지 모르겠다. " 물건 파는 점포에서 손님에게 입장료 내라 " 고 하면 되겠습니까??? 탓을 하자는 뜻이 아니고, 타 지자체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곳에서는 시계가 꺼꾸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어서 글을 올린것입니다. 물론 이곳 지자체와 주민의 깊은 운영 방침과 정책은 알수 없으나, 몇 천원에 관광객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된다. 돈이 문제가 아니고, 먼 미래를 내다 볼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필자도 다시는 이곳을 추천하고 싶지 않는 곳 중의 하나로 개인 블로그에 별도로 글을 올렸다. 육교 개통과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서 얼마든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위치와 환경 여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자충수를 두고 있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마음이 슬프고 아프다. 같은 신안군 섬들의 해수욕장은 갖은 편의 시설을 갖추어 놓고, 무료 혹은 소액만 받고 관광객과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과는 비교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재삼 말씀 드리지만, 비방 하자는 뜻이 아니고 이곳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필자 자신도 이 지방의 한사람으로써 글을 올리는 바입니다. 이글이 관계되는 분들에게 마음 아프게 했다면, 머리 숙여 사죄를 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