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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라 2016-06-07 22:54:00
여자인 내가 숨쉬고 있는 것이 기적입니다.
이 울분을 토할 곳이 없어 이곳에 올립니다.
이제 여자라는 이름으로 이땅에서 살아내는 것이 기적이고 운좋은 사람이라는
자괴감이 듭니다.
선생님입니다.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선생님~~~
우리의 너무도 귀한 아이들의 미래를 인도하는 선생님입니다.
꽃다운 20대~~
아마도 푸른 꿈을 가지고 섬학교로 가셨을 겁니다.
.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지경까지 왔나요?
딸을 가진 엄마로서 딸이 선생님이 되겠다고 하는데~~
이제는 겁이 납니다.
여자이면서 선생님은 이 땅에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그래도 지켜내야 하겠죠!
그래도 이겨내야 하겠죠!

군수님! 그리고 대한민국 지도자님!
대책도 시급하지만 제발을 막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현명한 대책과 제발방지법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내 딸, 내 부인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날이 오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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