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露萬寺(노만사)는 암태면 수곡리에서 북서쪽에 형성된 큰봉산(222.5m)에서 남쪽으로 해발 120m 지점의 산에 자리하고 있다. 1873년 창암 화상이 대홍사 분회로 설립했으며, 당시는 초가 건물이었다. 그 후 1944년 암태 사람 天福運(천복운)이 사재를 들여 중수했다. 대지 150평에 칠성각, 법당, 해탈문, 종각 등 7동의 건물이 있으며, 이 절의 역사를 말해 주듯이 법당 앞에 팽나무 고목이 비스듬히 서 있다. 노만사는 약수가 있는 절로도 유명하다. 절 주변에 높이 솟아 있는 바위 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병자들이 찾아 든다. 사찰 건립 이후 수차례의 한발을 겪었으나 이 약수는 한 번도 마른 일이 없었다고 한다. 노만사라는 절 이름도 약수가 떨어지면서 이슬같이 가득하다는 데서 연유했다고 전한다. 신안군 향토유적 전통사찰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암태도의 대표적이 사찰로서 약수로 유명한 곳이며, 주변의 풍광이 매우 빼어난 곳이다.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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