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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4-05-19 10:47:00 | ||
신안군, 벼 무논직파 연시회 성황.."못자리 없이 논에 볍씨 직접파종 생산비 절감" | |||
- 벼농사에서 못자리를 하지 않고 싹틔운 볍씨를 논에 바로 뿌리는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이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신안군은 지난 5월 16일 안좌도에서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볍씨파종기를 이용 연시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 이날 개최된 직파재배 연시회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리는 기술로 논에 물을 넣고 정지한 후 물을 뺀 다음 싹틔운 볍씨를 파종하면서 비료까지 동시에 살포하는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이다. - 신안군은 지난 해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장산도에 50ha 대규모 시범단지를 설치 기계모내기와 같은 고품질 쌀을 생산 하는데 성공하여 금년도에 확대 보급에 나선 것이다. -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기술은 못자리를 만들지 않고 싹틔운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법으로 쓰러짐에 강한 품종선택과 함께 10a당 5~7kg의 볍씨를 파종하고 적정 입모수 확보가 성패를 좌우한다. - 벼농사에서 기계모내기는 못자리 만들기부터 모내기까지 ha당 39시간이 소요되지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만들지 않고 싹틔운 볍씨를 바로 뿌리기 때문에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 또한 완효성복합비료를 볍씨 주변에 파종과 동시에 살포함으로써 별도비료를 줄 필요가 없어 쌀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기계이앙재배시 ha당 쌀 생산비가 1,527천원 소요되었으나,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1,178천원으로 23%인 350천원을 절감할 수 있다. - 연시회에 참석한 안좌도 김성환씨(56세)는 대규모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에서 꼭 필요한 새로운 기술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금년 시범재배 성공 시 전면적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신안군은 벼농사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무논점파 직파재배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있으며, 안좌도에 시범단지 10ha를 비롯 장산도 등에 총130ha를 보급하여 부족한 농촌 노동력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농업기술센터 이세관 기술보급과장은 못자리를 하지 않는 벼 무논점파 재배는 볍씨를 직접파종하여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성공 정착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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