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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 | 2017-05-21 00:57:00 | ||
가거도 양경위님을 칭찬합니다. | |||
저희 할머니가 친구분들과 함께 신안으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할머니는 몇년 전에도 신안에 여행을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셨고, 그때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있어 같은 곳으로 가실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전에 갔었던 숙소는 다 헐리고 새로운 건물들로 들어서있었다더군요. 주변의 마땅한 숙소를 찾아 노인분들이 몇시간을 돌아다녔는데도 방이 없거나, 방이 있어도 가져온 예산으로는 턱없이 모자란 가격이였답니다. 숙소를 못구해 섬을 나가야하나 했는데, 그마저도 숙소 구하느라 하루에 한번 있는 배시간도 이미 지나친 상태였고요. 눈앞이 캄캄해져서 주변 교회 목사님께 도움을 요청했더니, 마침 곁에 계시던 양경위님께서 딱한 사정을 듣고는 사방팔방 전화해서 지낼 수 있는 숙소를 소개해주셨다고 합니다. 숙소가 좀 먼 거리에 있었는데, 보행이 불편하신 할머니들을 배려해서 차로 태워다주시기도 하셨구요. 하루만 그런 것이 아니고, 며칠을 계속 돌봐주시고 도와주셨답니다. 경위님 뿐만 아니라, 목사님, 그곳에서 만났던 모든 현지분들이 여기에 이루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따듯하게 대해주셨다며, 집에 돌아와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시더군요. 할머니가 신안여행 너무 힘들어서 다시 가기 싫다가도, 양경위님과 같은 따듯한 분을 운좋게 만나니 그곳 사람들이 좋아 다시 가고싶다고 하실정도였습니다. 이렇게 그 지역에 대한 인상까지 바꿀정도로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양경위님, 목사님은 칭찬받아 마땅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할머니를 도와주신 분들께 저희 가족들 모두 멀리서나마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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